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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환경허브 평가·인증시스템 본격 개발
2013-06-05 12:43
    제주특별자치도는 2020년 세계자연보전연맹(IUCN)으로부터 제1호 세계환경수도로 인증을 받기 위해 세계환경허브 평가 및 인증 시스템 개발을 본격 추진한다.

    이에 앞서 제주특별자치도는 이를 위한 IUCN 주도의 글로벌 워킹그룹 및 프로젝트 실무팀 구성을 마무리했다.

    세계환경허브 평가 및 인증 시스템은 2012년 WCC 제주형 5대의제 중 하나로 제주도가 2020년 IUCN 제1호 세계환경수도로 인증받기 위한 글로벌 수준의 평가지표 및 인증 프로세스다.

    이 시스템 개발의 핵심은 세계적으로 통용되는 사례가 없기 때문에 국제표준기구(ISO)와 같은 인증전문조직과 IUCN 등 국제기구 및 연구기관이 참여하는 워킹그룹 구성을 통해 글로벌 스탠더드 평가 지표와 객관적인 인증시스템을 개발함으로써 국제적인 신뢰성과 실효성 확보가 매우 중요하다.

    특히 제주 여건이 반영된 평가·인증시스템 개발을 위해 평가·인증 시스템 개발은 제주도가 주도하고 평가·인증시스템의 검증과 보완은 IUCN 주관으로 워킹그룹에서 맡게 된다.

    이번에 구성된 워킹그룹에는 7개국 12명의 전문가들이 참여했다. 프로젝트 실무팀은 IUCN과 환경부․제주도간 신속한 협조와 원활한 소통을 위해 IUCN 본부의 실무 전문가와 IUCN에 파견된 환경부와 도 공무원들로 공동 구성했다.

    또한 워킹그룹의 세계환경허브 평가 및 인증시스템 개발 과정에서 국제기구와의 연대강화를 위해 UNEP(UN환경계획) 등 관련 국제기구의 전문가를 추가로 영입할 계획으로 IUCN과 협의 중이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워킹그룹 및 프로젝트 실무팀 구성이 마무리됨에 따라 지난 3월에 마련한 로드맵에 의거 세계환경허브 평가·인증시스템 개발에 박차를 가해 나가기로 했다.

    이에 따라 오는 9월에 '워킹그룹 회의'를 제주에서 개최해 향후 평가·인증 방안을 협의하고 올해 말까지 세계환경허브 평가·인증시스템 제주안을 마련해 2015년까지 세계환경허브 평가·인증시스템을 확정키로 했다.

    평가·인증시스템이 확정되면 2016년 개최하는 제7차 WCC 발의안으로 제출하고, 이것이 의제로 채택되면 2017년부터 IUCN의 세계환경허브 평가 및 인증단이 운영된다.

    이어 세계환경허브 평가·인증시스템에 의한 평가가 실시되고 2020년 개최되는 제8차 WCC에서 제주가 세계환경수도로 인증 받게 된다.

    제주특별자치도 관계자는 "IUCN의 워킹그룹은 세계환경허브 평가·인증시스템을 개발하는 중심축이 될 것"이라며 "제주도가 선도적이고 주도적인 위치에서 평가·인증 시스템 개발이 될 수 있도록 IUCN 및 정부와의 협력체계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문의)환경수도정책관실 제주형의제담당 710-6381.

        ⓒ 제주도정뉴스(http://news.jeju.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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